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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못 생긴 나무가 산을....(월간에세이:기고문)
작성자 고려공예 (ip:)
  • 작성일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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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80
  • 평점 0점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켜가고 있지요.

사람은 나무를 담고 싶어한다.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이름에서부터 외고집이 느껴지는 덕암(德岩) 김인규 60년 천년을 빛을 잃지않게 그 안에 혼을 불어 넣어주는 할아버지이신 故김갑진(金甲眞)으로부터 2대째 “갈이틀”로 문활기법(무늬를 살리는 기법) 수제작으로 이어져 내려온 전통목기제작 기술

대전광역시 대덕구 덕암동의 고려공예(www.koryo5837.com)

덕암김인규,김용오 부자가 운영하는 전통목기 제작 공방이 있다.

 

고려시대때부터 생활목기가 전성기였으며, 신라시대 풍부한 산림자원들을 이용하여 목공예가들이“갈이틀”로 깍는 생활목기를 보급하기 위해 수공예로 제작하여 왔습니다.

 

3대째 109년 동안 전통목기의 가문을 이어받아 길이 보전하고 제사와 차례 및 장례문화에 선도하고 생활속에 꼭 필요로하는 옻칠생활용품,전통제기,발우,다식판,찻상,옻칠유골함 등 수제작으로 우리 전통에대한 인식도 희박해지면서 전통의 맥을 잇기조차 어려워졌지만 우리 옛것의 소중함을 인류만방에 알리어 국위선양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954년 17살부터 덕암 김인규 가업을 전수받아 부친께서 생전에 9남매중 4째인 어린 아버지에게 가난할 때 전통목기제작을 전수시키는 것은 전통의 맥을 꼭 이어갈 사람은 형제중 너 밖에 없다는 말씀에 그때는 정말 싫었고 이해하지 못했으나 세월 흘러 지금 그때를 생각하니 할아버지(1대)께서 선견지명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신다.

 

아버지께서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보다는 내적인 마음에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전통목기제작에 70평생을 온전히 다받친 분입니다. 어느곳이라도 가서 전통목기제작에 전념하고 군대3년 복무를 마치고 그 이후로 오르지 전통목기제작에 혼을 바친지 올해 60년째 이유 있는 집념으로 외길 인생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가공기계,가공칼,옻칠 붓(현 100년이 넘음) 할아버지 (1대)께서 물려주신 것을 가지고 무조건 상경해서 충남 연기군 전의면,대덕구 구직면 탄동,금탄, 충북 영동, 충남 천안, 충남 공주, 대전 중구 부사동, 대전 동구 대2동, 현 대덕구 덕암동 .....등 산 따라 나무가 있는곳이라면

국내산 100% 원부자재만 고집스럽게 사용하며 목기 재료로 사용하는 나무는 물푸레나무와 은행나무, 느티나무,오동나무 등 충북영동,강원도에서 직접 선별해오고 있다.

 

외면적인 표현보다는 내적인면을 강조하시고 정성을 쏟고 절대 반칙을 하지 않은 것을 목숨처럼 “이유있는 집념”하나로 60년 세월을 전통목기 제작 기술에 정진해 온 결과 국내최고의 전통목기(제기.발우)제작기술을 보유하게 되어 잊혀져 가는 전통예술 분야의 수장에게 수여하는 정부훈포장을 2002년 12월 국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기능전승자로 영예를 얻는 것입니다.

 

 

현재 3대째 이어오는 전통목기 제작기술은 1900년대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00년의 전통은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작품화하여 대전광역시 공예품 대전 및 전국 공예품대전에 수차례 출품하여 입선, 특선, 장려상, 동상,표창장 등을 수상하였으며,1996년대전시 특산공예품 지정업체가 되었고 2004년전통공예 우수업체 선정과 2006년대전광역시 It`s Daejeon 대표브랜드선정, 2008 우수발명품 우선 구매선정 및 조달청에 문화상품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무엇보다 어머니(오옥선) 말없는 희생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처음에는 솔직히 아버지 일을 도와드려야겠다 하다가 6.25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는 아버지 9남매 생계유지 때문에 17살 때부터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근대에 와서는 산업화의 붐이 일면서 플라스틱 사용으로 그 맥을 잃어가고 있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전통적인것보다는 실용적인것을 추구하는 경향이어서 전통을 지켜나가기가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수입(외국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의심을 너무 많이 해요. 사러와서는 아예 작업장을 뺑뺑 한바퀴 돈다고. 그러면 아, 걱정 말라고, 나는 국산나무밖엔 안 만드니까 만약 하자 있으면 언제라도 가져오라 허지요.

 

공들여 만든는걸 아무렇게나 만든 걸로 취급할 때는 참. 내 속을 뒤집어 놓을 수도 없고 그럴 땐 참 마음이 안 좋지. 이럴때가 제일 속상했답니다.

 

부정을 긍정적으로 실천하면서 우리 고유 전통목기분야를 과학기술을 총망라하여 가문의 대을 잇기위해 모든분들의 도움으로 전통목기제작에 장인정신과 창의성으로 친환경적인 작품들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정성과 혼을 다해서 최고의 명품을 만들고 “역사를 소중히 미래를 아름답게”하여 한국고유의 전통성을 유지하고 국위선양에 계승 발전을 할거라고 믿습니다.

 

저에게도 너무나도 큰 시련이 있어지요.이때 가족의 큰 힘이 없었다면 지난 세월동안 단 한번도 원칙을 지키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전통의 맥을 멈춤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아버지,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학교 교육에 뒷받침을 제되로 못해준 우리 딸 ,아들한테 항상 마음이 걸립니다.

 

앞으로 실천목표는 마지막 꿈은 전통목공예전시관을 만들어 우리의 얼이 담긴 전통목공예의 맥을 계승하며, 우리 전통 예절 보급효과, 한국고유의 전통성을 지닌 전통목기 맥을 유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국위선양에 계승 발전등 장인정신의 모습으로 예술의 혼을 다바쳐 전통의 맥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3대계승인

                                        慈光 김용오

첨부파일 기고 가족사진2.jpg , 가족1 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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