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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례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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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주교 장례예식 절차
작성자 고려공예 (ip:)
  • 작성일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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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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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장례예식 절차

 

김득수 프란치스코/서울대교구 연령회연합회 회장

 

우리 나라 천주교 신자들은 유교 문화권에서 오래도록 삶을 이어왔으며 상제례에 관해서도 유교예식이 전통 풍습으로 남아 지금 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래서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그 전통에 어긋나지 않게 천주교 예식인 '연도(위령기도) 문화'를 형성하여 지금까지 이어왔다.

위령성월을 맞아 유교식이 아닌, 시대에 맞고 가톨릭정신에도 맞을 장례 예식 절차를 소개한다.

 

 

 

1. 임종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이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조용히 '운명후의 기도'를 바친다.

(서울대교구 전례위원회 엮음. 성교예규 38-41쪽).

 

- 운명을 하면가족들은 곡성이 터진다. 촛불을 켰든 안 켰든 상관없이 조용히 느리게 간절한

기도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가족이 우는 가운데 기도를 하게 된다. 가족들은 울면서 서서히 기도를 따라하게 된다.

이렇게 '운명 후의 기도'는 다함께 울먹이면서 간절하게 드린다.

 

 

 

2. 시신에 성수를 뿌린다.

- 차례로 성수를 뿌리며, "주님, (아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하고 기도를 한다.

( 성교예규 42쪽 ).

 

 

 

3. 수시를 하고 방 안팎을 정리한 다음, 사망을 알린다.

 

※ 방에 불을 넣었다면 빼준다. 부패가 빨리 되기 때문이다. 또 시신에 부종이 생기므로 선풍기나 에어컨을 시신을 향해 틀지 않는다.

가족, 친지, 주임신부, 구역장, 반장, 연령회장, 장의사에게 사망을 알린다.

 

 

 

4. 수시

- 운명할 때 대부분의 경우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으므로 시신의 상태가 좋지 않다.

 

1) 정갈한 물로 얼굴을 닦아준다. 눈을 감겨주면서 손으로 화사한 얼굴이 되도록 만들어준다.

반함(입 속에 쌀을 물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

2) 머리도 가다듬어준다. 빠진 머리카락은 따로 모아놓고 나중에 작은 주머니에 넣는다.

3) 턱이 떨어져 입이 벌어지게 되는데 타월이나 굄으로 턱을 받쳐입을 다물게 해준다.

 

4) 알코올이나 소독수에 적신 탈지면을 입과 코 위에 놓는다.

5) 운명할 때 배설을 하게 되므로 뒤를 닦아준다. 가족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6) 임종할 때 정갈한 옷으로 갈아 입히지 않았다면 정갈하고 간편한 옷으로 갈아 입혀 준다.

※ 5)와 6)을 할 때는 남자의 시신은 남자가, 여자의 시신은 여자가 한다.

부득이 다른 사람이 할 경우 가족에게 미리 동의를 얻는다.

 

7) 손과 손가락이, 팔과 발, 허리 등을 손으로 주물러서 곧게 펴준다.

8) 두 손을 가슴이나 배 위에 얹혀 놓고 십자가나 묵주를 손에 쥐어 준다

(묵주의 경우 묵주 고상을 손바닥에 놓고 묵주로 감아준다).

 

9) 팔과 발이 벌어지지 않게 팔꿈치를 괴어주거나 팔과 발을 끈이나 한지로 가볍게 묶어준다.

10) 벽 쪽으로 시상판 (屍床板)을 놓고 그 위에 시신을 눕힌다.(시상판이 없을 경우, 얇은

요를 깔고 그 위에 시신을 눕히고 벽 쪽으로 둔다).

11) 시상판에서 떨어지지 않게 가볍게 시상판과 함께 묶어준다.

 

12) 시신 위에 홑이불을 덮는다.

13) 시신 앞에 검은 휘장이나 병풍을 세워 가린다.

 

14) 죽은 이의 이름과 세례명을 써서 휘장이나 중앙에 붙여 놓는다(위패를 대신함).

15) 향상(香床)을 차려 놓는다.

 

※ 백포나 한지, 정갈한 종이 등으로 상을 준비하여 병풍 앞에 놓는다. 상위에는 십자가를

중심으로 양 옆에 촛대에 초 한 자루씩을 꽂아 놓고 그 옆에 돌아가신 이의 사진(영정)을 놓는다.

그 앞에 향로, 성수, 성수채 놓고 상아래에 성서, 향, 성가책, 위령기도책, 등을 놓는다. 연령회 봉사자는 상의 촛불까지 켜줄 수 있다.

 

 

 

5. 상주에게 분향하라고 일러준다.

※ 첫 분향과 재배는 상주가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 뒤 봉사자도 분향하고 연도를 시작한다.

전통 풍습은 입관 후 문상을 했으나 현재는 수시를 한 뒤 바로 문상한다.

 

 

 

6. 이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1∼4까지 과정에서 알코올이나 소독수를 적신 탈지면을 시신의

얼굴 위에 놓고, 연령회 봉사자나 장의사가 오길 기다리면서 기도를 한다.

※ 상가의 주인은 상주이고, 다른 사람들은 돌아가신 이와 상주를 돕는 봉사자이다.

위령기도를 할 때, 상가의 진행에 불편을 주어서는 안되며 문상객의 문상에도 지장을 주지않도록 유념한다.

 

 

 

7. 염습

- 사망 후 24시간이 지나 입관시간이 잡히면 입관을 한다. 입관하기 전에 죽은 이의 시신을

깨끗이 씻긴 뒤 정갈한 옷이나 삼베옷으로 갈아 입히는 것을 염습, 또는 염이라고 한다.

평소 고인이 즐겨 입고 좋아하던 옷을 수의 로 입히는 것도 좋다.

염습교육을 받은 봉사자나 장의사가 하므로 여기서는 간략하게 설명한다.

 

 

1) 시신을 염습할 수 있는 자리로 옮긴다.

2) 성수를 뿌리고 기도를 한 다음, 염습을 시작한다(기도는 염습하면서 하기도 한다).

3) 가족은 촛불을 켜들고 있는다(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촛불은 안 켜도 무방하다).

 

4) 봉사자는 위생 문제를 지켜야 한다(가운, 장갑, 마스크, 소독수 등).

5) 옷을 벗기고, 시신을 정성껏 깨끗이 닦아준다(목향수, 쑥물, 정갈한 물, 알코올 등으로).

※ 시신을 닦을 때, 시신의 살이 보이지 않도록 잘 가려가며 닦아주어야 한다.

 

남녀를 구별하여 남자인 경우에는 남자가, 여자인 경우에는 여자가 닦아준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상주에게 동의를 얻는다.

 

6) 수의를 입힌다. 삼베 수의가 있고, 특수복도 있으며 남녀의 옷이 다르다. 값비싼 수의를 입혔다고 효성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7) 옷을 다 입힌 뒤에 얼굴을 다시 닦아주며 머리도 가다듬어준다.

8) 묵주나 고상을 다시 손에 쥐어준다.

 

9) 머리카락, 손톱, 발톱 등을 따로 두었다가, 주머니에 넣어 입관할 때 제자리에 넣어준다.

10) 시신을 관에 넣고 얼굴을 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은 촛불을 켜두고 입관 기도를 하며.

기도를 마치고 성수를 뿌린 뒤, 시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굄을 하고 관 뚜껑을 닫는다.

 

11) 결과까지 한 다음, 관을 앞으로 놓아두고 관 뒤에 병풍, 휘장을 쳐 넣는다.

향상은 관앞에 다시 차려 놓는다.

12) 상주와 유족들은 상복으로 갈아입는다.

13) 상주가 분향 재배한 다음, 일반인의 문상을 받는다.

 

※ 위령기도도 다시 계속된다.

※전에는 위령기도할 때 입관 전에는 망자, 입관 후에는 연령이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처음부터 죽은 이의 세례명을 직접 부르며 기도한다.

 

 

8. 출관 (발인)

- 출관 (발인) 일시가 되면, 성당이나 묘지로 떠나기 직전, 출관예절기도를 바친다.

(성교예규 84,86쪽). 성당에서는 장례미사와 고별식을 마치고 묘지로 출관한다.

※ 장례미사를 못할 경우 신부님께 알려 집이나 묘소에서 고별식을 할 수도 있다.

 

 

9. 운구

- 현재는 거의 다 영구차로 운구한다. 장지까지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위령기도를 한다.

※ 상여로 묘소까지 운구할 경우에는 불교의 사천왕상이 아닌, 그리스도교적인 복음사가상,

성모상 등이 있는 꽃상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 묘지에서(도묘)

- 묘지에 도착하면 바로 묘지에서의 기도를 한다(성교예규 127-130쪽).

※ 유족들은 촛불을 켜들고 기도를 시작한다. 유족들이 전통 풍습의 제상을 차려놓았다면

그곳에다 관을 놓고 함께 하는 것이 좋다.

 

 

 

11. 하관

- 광중에 관을 내려놓고, 횡대를 덮은 다음, 하관 기도를 바친다.(성교예규 131-135쪽).

※ 유족은 촛불을 켜들고 있는다. 기도가 끝나면, 상주부터 시작하여 성수를 뿌린다.

흙을 덮을 때, 상주부터 시작하여 죽은 이와 친한 친지들도 흙을 덮게 해준다. 탈관할 때

하관기도는 관을 부시기 전에 할 수도 있고 , 시신을 광중에 넣고 횡대를 덮은 뒤에 할 수도 있다.

 

 

 

12. 하산

- 하관이 끝나고 평토가 되었을 때 대부분 하산한다. 하사하기 전에 예를 올린다.

※ 묘소 앞에 자리를 마련해 주고, 간단 한 기도(주모경도 좋다)를 바치고, 상주에게 예를

올리라고 권유하며 재배를 한다. 봉사자들도 예를 올리고 하산하는 것이 좋다.

 

 

 

13. 우제(반혼)

- 장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영정을 모신 곳에 모여 간단한 기도(짧은 위령기도)를 바치고 유족을 위로한 다음 집으로 돌아간다.

 

14. 삼일미사(삼우)

- 장례 후 사흘이 되면 우리는 제사인 삼일미사를 올리고 풍습대로 묘소에 가서 위령기도를

하며 예를 올린다(예수님이 돌아가신 뒤 3일 만에 부활하시어 무덤에서 나오심을 기억하며,우리도 영광의 부활을 얻기 위함의 뜻이 있다).

 

 

 

15. 탈상

- 우리 나라는 3년 탈상. 1년 탈상, 100일 탈상이었으나, 현재에 와선 49일 탈상이 많아졌다.

※ 가정의례준칙에 의한 49일 탈상이나, 이는 불교의 49제사의 49일로써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의 기간이다.

우리는 50일 탈상이 좋다고 본다.

 

 

"예수 그리스도 시대의 유다인들은 출애굽의 파스카 사전의 종결을 오순절에 기념했었다.

히브리말에서 오순절이라는 '쉰 번째 날'을 'Asseret'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종결','끝'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신앙의 오순절의 성령 강림 또한 그리스도의 새로운 파스카의 완성이며 재창조의 시작이기에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이렇게 볼 때, 이 50일은 그리스도의죽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영원한 존재 말살이 아니다.

그것은 이 세상 삶의 시작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50일의 상기 동안에는 '죽은 이를 위한 기도'를 바치며 죽은 이가 하느님의 자비를 힘입어 영생을 누리기를 염원하고,

이 상기를 마친 다음에는 특별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죽은 이와 함께 바치는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 안에서의 통공의 삶을 다지자는 것이다"

<「사목」 178호(1993년 11월호) 28쪽, 김종수 신부 논문에서>.

 

 

서울대교구 연령회연합회에서는 김종수 신부의 논문대로 50일 탈상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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